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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건강

난청의 원인과 예방


인간의 귀는 바깥 쪽부터 귀, 중이, 내이로 구성 되어져 있으며, 귀 노화의 대부분은 내이에서부터 일어나게 됩니다.

소리는 중이를 지나 고막의 진동에 의해 증폭되면서 내이에서 전기 신호로 변환되어 우리 뇌에 전해지게 되는 원리입니다.

내이에 위치하고 있는 달팽이관의 세포는 노화로 상실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노화에 의한 난청은 낫지 않게 되며 악화되는 경우는 결국 보청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난청의 원인 중 하나인 노화로 인한 난청의 경우 주파수가 높은 소리를 듣기 어려워지는데요. 

귀에서 뇌에 이르기까지 청각의 전도가 느려져서 뇌에서의 정보 처리 속도도 느려집니다.

알아듣을 수 있는 소리 크기 범위가 줄어들고 일정 수준 이상의 큰 소리를 시끄럽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노화뿐만 아니라,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도 난청의 원인이 됩니다. 

직장 생활이나 모임 등 다수의 사람들과 동시에 대화를 할 경우 비교적 가벼운 난청에서도 듣기에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소리가 울리는 회의실에서 대화는 귀에 도달하는 시차가 발생하여 그만큼 뇌의 처리가 복잡해지고 듣기에 괴로움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청력을 유지하려면 이어폰 볼륨 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어폰을 사용할 때 85~90 데시벨보다 큰 소리는 귀를 손상시킬 확률이 높습니다. 

지하철이나 차내에서 이어폰에 소리가 새어나오는 경우는 볼륨이 90데시벨을 초과한다는 의미이므로 각별히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1시간 정도 이어폰으로 소리를 들으면, 1시간 정도 휴식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합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비만 환자는 평균보다 청력이 나쁜 경향이 있고 칼로리 제한이 노화와 관련된 난청의 진행 속도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대화가 잘 들리지 않으면 원활한 의사 소통이 어려워지고 주위와의 인간 관계에도 서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난청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