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유해성과 차단방법

스마트 폰이 널리 보급되고, 사무 작업은 PC가 없어서는 안되는 현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LCD 화면을 보고 있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블루 라이트란 무엇이며 블루 라이트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블루 라이트는 380 ~ 495nm 정도의 파장을 가진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빛 중에서 가장 파장이 짧은 보라색에서 파란색으로 보이는 가시광선입니다. 태양광에도 들어있지만 LED를 사용한 PC 나 스마트 폰, 태블릿 등의 디스플레이 에서도 발생하여,우리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블루 라이트를 장시간받는 생활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블루 라이트는 눈에 들어가면 대부분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망막에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안구에 특정 질병을 일으키는 연구보고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미국의 2018년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발표된 논문 중 블루 라이트에 의한 실명 위험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게재 된 논문의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논문의 저자들은 망막에 존재하고 빛을 받을 분자인  '레티날' 에 주목했습니다. 레티날은 비타민 A로 부터 만들어지며 빛 자극의 수용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레티날 배양액에 블루 라이트를 장시간 비추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러자 세포막이 변형되어 산화에 의한 손상이 일어나 세포 사멸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는 천연 비타민 E를 배양액에 첨가하면 블루 라이트 조명에 의한 유해 작용은 억제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서 저자는 망막에 존재하는 레티날이 블루 라이트에 노출 되면 빛에 민감한 세포가 죽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블루 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받고 있는 사람은 점차 황반변성 등의 질병과 시력 저하를 경험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실제로 인간의 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은 아닙니다 . 또한 태블릿과 스마트 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가 인간의 눈에 들어오는 상황을 모방한 실험도 없습니다. 얻어진 데이터는 블루 라이트가 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이러한 반응이 블루 라이트를 받은 사람의 눈에 동일하게 일어나는지는 이 연구에서 알 수 없습니다 .

또한, 미국 하버드 대학등의 연구자들이 2015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취침 전 몇 시간 동안 태블릿의 전자 책을 읽을 경우와 종이 책을 읽을 경우, 생체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적이 있습니다. 이 연구는 " 전자 책을 읽은 그룹 쪽이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고 ,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적어져서 다음날 아침 깨어나면서도 피로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블루 라이트를 방출하는 전자기기의 취침전 사용은 수면의 질과 건강 상태, 다음날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이 논문에서는 취침 전에 액정 화면을 보는 것을 피하거나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를 장착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눈의 건조와 피로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1. 컴퓨터 화면에서 팔 길이만큼 멀어진 위치에 앉아 화면을 조금 내려다 보는 상태가 되도록 스크린이나 의자의 높이를 조절한다.

2. 눈부심을 줄이기 위하여 매트 필름과 스크린 필터를 디스플레이에 부착한다.

3. 20분에 한 번씩 6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한 어떤 대상물을 20초 이상 바라보게 하여 눈을 쉬게한다.

4. 눈의 건조를 느끼는 경우 인공 눈물을 사용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한다.

5.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실내 조명을 조절한다.

6. 콘택트 렌즈 사용자는 눈의 건조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안경을 사용하는 시간을 만들어 눈을 쉬게한다. 

7. 또한, 자는 동안 렌즈를 제거하고 렌즈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유의한다.

8. 흐릿한 충혈과 눈물이 계속나거나 눈부심이나 통증을 느낄 경우에는 안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한다.

이상 블루라이트 유해성과 블루라이트 차단법에 대하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