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뇌졸증 예방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역학 연구에서 콩이나 두부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많은 사람 일수록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서방 국가에 비해 뇌졸중 환자의 비율이 높고, 혈압 관리의 중요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혈압은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량과 반비례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 되고 있지만, 식물성 단백질 섭취와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위험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한 의료기관에서 시험한 결과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나트륨 섭취량과 BMI (체질량 지수)에 관계없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에너지 비율이 1% 증가 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14% 감소, 뇌출혈 사망 위험은 42% 감소  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다음은 대상자를 고혈압이 있는 사람과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이의 관계는 고혈압이 아닌 사람들이 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이 아닌 사람들은 식물성 단백질의 에너지 비율이 1% 증가 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32% 감소, 뇌졸중 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0% 감소 한것으로 나타났지만 고혈압 환자에게서는 통계학 적으로 의미있는 위험 감소 수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자료를 통해 아직 고혈압이 없는 사람들은 꾸준한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로 향후 심혈관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는 식물성 단백질의 양과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