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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그외 이야기

헐리우드 영화 감독들의 뒷 이야기

우리가 아름다운 영화를 시청할 때 영화 뒤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과 오해들이 숨겨져 있는지 상상하지 못합니다. BBC story에 의하면 절대로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을 많은 영화 감독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빗 핀처

 

데이빗 핀처 감독은 '세븐', '조디악', '파이트  클럽', 그리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제작했습니다. 

 

BBC에 의하면, 그에게 가장 어려웠던 순간들 가운데 하나는 영화 '파이트 클럽'을 촬영하는 동안 발생했는데요. 핀처는 비누 한 개를 완벽하게 촬영하기 위해 스태프들을 밤새도록 촬영장에 남게 했다고 합니다. 

 

이것 말고도 영화 '조디악'을 촬영하는 동안 데이빗 핀처는 그가 원했던 완벽한 장면을 찍기 위해 같은 장면을 90번이나 촬영했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결국 피곤함을 견디지 못하고 지쳐버렸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BBC는 만약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마디로 이 배우를 지칭한다면 아마 그는 이 배우를 '엄격한 사람'으로 표현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BBC에 의하면, 데이빗 핀처는 심각한 연기를 싫어하며 보통 한 장면을 찍기 위해 17번 정도 촬영을 하면 그 때서야 배우들이 더욱 본연의 연기를 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찰리 채플린

 

찰리 채플린을 빼놓고 영화사를 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는 배우였으며 수많은 고전 영화를 제작했었습니다. 

찰리 채플린도 BBC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데 기사에 의하면 그는 영화 'The Kid'를 만들면서 한 장면을 만드는 데 평균 53번을 촬영했다고 하네요. 

찰리 채플린은 그의 창의적인 제작과정을 '광기의 끝을 향한 인내' 라고 정의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명작 '타이타닉'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촬영장에서 함께 일하기 쉽지 않은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BBC에 의하면, 이 영화감독의 스태프가 티셔츠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새겼다고 합니다. 

그 문구는 '당신은 저를 두렵게 할 수 없을 거에요. 저는 제임스 카메론과 일하거든요' 였다고 하네요. 

 

 

 

스탠리 큐브릭

 

 

지금은 고인이 된 스탠리 큐브릭은 '시계태엽 오렌지',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와 같은 영화들을 제작했습니다. 

 

BBC에 의하면, '아이즈 와이드 셧'은 촬영을 끝내는데 400일이 걸렸으며 다른 영화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오랫동안 촬영을 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배우 시드니 폴락과 짧은 장면 한 개를 촬영하는데 이틀이 걸렸었습니다. 

또 다른 BBC 기사에 따르면, '아이즈 와이드 셧'의 강렬한 테마와 선정적인 내용은 배우들에게 심오한 정신적 충격을 주었다고 하네요. 

스탠리 큐브릭과 함께 일한 것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톰 크루즈는 매우 변덕스럽고 강렬하며 때때로 절망스러웠다고 언급했습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오스카와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코폴라 감독 또한 함께 일하기 힘든 감독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BBC에 따르면, 코폴라 감독은 프로듀서가 같은 장면을 계속 찍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불평하면서 대부 촬영장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배우 알 파치노가 이 이야기를 꺼내면서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알 파치노는 코폴라와 달리 그가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촬영하지 않아도 되어서 기뻤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리들리 스콧

 

 

BBC목록에 이름을 올린 또다른 감독은 리들리 스콧입니다. 

그는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를 제작했었지요. 

리들리 스콧은 '블레이드 러너'를 만들면서 완벽한 장면을 위해 계속 촬영을 반복했었다고 합니다. 

BBC기사에서, 영국 영화 협회의 비평가인 Peter Kramer는 리들리 스콧이 영화를 찍기 전에 광고 촬영을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감독이 가진 완벽주의에 대해 그의 의견을 덧붙였었습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또다른 BBC기사는 촬영장 뒷이야기로 논란이 있었던 이탈리안 영화감독인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2016년 BBC는 영화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에서 마리아 슈나이더와 말론 브란도가 열연한 논란이 되었던 장면을 다시 재조명했습니다

BBC는 베르톨루치 감독이 마리아 슈나이더에게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 장면을 연기할 것이라는 것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BBC에 의하면, 감독은 만약 여배우가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는 것을 모르면 더 극적인 연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리아 슈나이더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