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Column

웹 접근성 자격증

‘웹 디자인 기능사‘는 돈벌이용으로 만들어 놓았지 않나 싶을정도로 실무에서는 무용지물인 자격이지않나 싶다.
웹 표준, 웹 접근성, 유니버설 디자인, 인터렉션 디자인에 관한 측면은 전혀 평가를 하지 않고, 단순히 제한된 시간에 도구를 얼마나 빨리 잘 다루는지만을 테스트하기 때문이다.
코딩하는 디자이너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웹 접근성 인증기관들의 공신력이 떨어지고 있는 지금, 제대로 된 ‘웹 접근성 자격증‘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웹 인터페이스 개발 분야에 종사하신다면 "이 분야에는 왜 자격증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셨을 줄로 압니다. 사실 ‘웹 디자인 기능사‘ 라는 자격제도가 이미 2004년부터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로써는 이 분야의 유일한 자격증입니다. 웹 디자인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과 HTML, CSS, Flash, Illustrator 관련 스킬을 측정해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 입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통계에 의하면 웹 디자인 기능사는 2007년 말까지 26,811명이 응시하여 6,232명이 자격을 취득 했으며 매년 2천명 이상의 합격률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 2월 현재의 통계는 나와있지 않지만 과거의 응시율과 합격률로 추정컨데 현재까지 약 8,000여명 이상이 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2007년 합격율은 26.9%나 되는군요. 저도 2005년에 이 자격증을 취득 했고 이 분야에서 1~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취득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다행히도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웹 접근성 자격증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를 의뢰하는 용역을 발주(2009년 2월 17일) 했습니다. 이것은 웹 접근성 자격증을 당장 개설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웹 접근성 전문가의 자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가늠하고 이것이 실효를 거둘 수 있는지를 미리 알아보기 위한 검토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긍정적인 검토가 나오면 그땐 정말 생길 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몸담고 있는 분야가 더욱 발전하고 하나의 기술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생겨난다는 측면에서 무척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1. 연구명 : 웹 접근성 자격증 도입방안 연구
  2. 추진배경
    1. ‘08년 4월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의 효과적 운용을 위해 웹 접근성 품질평가 및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수요증가
      • ’09년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 적용 의무대상기관 단계적 확대
      • 교육(특수학교), 의료(종합병원), 사회복지시설, 장애복지시설 등
    2. 웹 접근성 전문성 보유 유무에 대한 객관적 검증 방안 전무
      • ‘05년부터 민간 웹 개발자 1,389명 대상 웹 접근성 교육하였으나, 교육 수혜자에 대한 웹 접근성 전문능력 검증방안 부재
  3. 추진목적
    • 웹 접근성 품질평가 및 구축 전문능력에 대한 자격인증 타당성 검토 및 도입방안 연구
  4. 연구내용
    1. 웹 접근성 관련 인력현황 및 전문인력에 대한 분석․정의
      • 웹 접근성 관련 전문인력 수급 현황 및 전망
      • 웹 접근성 전문가 지식, 기술 등 사항을 작업별로 추출하여 분류, 종합
    2. 웹 접근성 전문인력 자격도입에 대한 수요조사
      • 자격종목 개발의 필요성, 자격제도 운영 방법
    3. 웹 관련 자격증 관련 국내외 사례조사 및 시사점 도출
      • 웹 접근성 내용 포함 가능한 웹 관련 자격증 조사
      • 국내 환경에 적합한 웹 접근성 자격증 도입을 위해 필요한 시사점 및 고려사항 도출
    4. 웹 접근성 자격의 구조 및 출제 기준, 종목 설계
      • 웹 접근성 자격검증에 필요한 자격의 내용, 수준, 운영방법
  5. 연구기간 및 예산
    1. 사업기간 : 계약일로부터 ~ 6개월까지
    2. 예 산 : 20,000,000원(부가세 포함)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 자격인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