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 어떻게 읽는것이 좋을까?
미투데이에서 label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글을 접했는데 결국 HTML 요소를 우리말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div>
요소를 어떻게 읽고 계신지요? ‘디브, 디-아이-브이, 디비젼, 딥’ 다양한 표현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어떻게 읽더라도 의미가 다 통하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가장 좋은 표현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div>
요소를 ‘디브, 딥, 디-아이-브이’ 라고 읽는 경우 업계 전문가들은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쉽게 알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표현을 듣는 비 전문가들은 <div>
요소에 대하여 발음만 피상적으로 기억하게 될 뿐입니다. 저는 HTML이 전문적인 용어로 취급되거나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이것을 풀어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디비젼’이라고 읽게 되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division’ = ‘분할’ 이라는 의미를 떠올리게 되고 이것은 <div> 요소의 본래 의미나 바른 용법을 알고자 할 때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디브’라고 표현할 때 ‘dive(뛰어들다), divert(우회시키다), diverse(다양한) …’와 같은 전혀 다른 의미의 용어를 떠올리는 실수는 하지 않게 되겠죠.
아래 열거하는 요소들은 모두 표준 HTML 요소들 입니다.
이 요소들의 공통점은 모두 어떤 단어들이 축약되어 HTML 요소 이름으로 정해진 것들입니다. 한 가지 재미난 실험을 해볼까요? 아래 요소들을 보이는 그대로 읽어서 비 전문가에게 전달한 다음 어떤 의미인지 알아맞혀 보라고 퀴즈를 내보십시오. 풀어쓴 말이 무엇인지. 요소들의 본래 의미가 무었인지. 또한 나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 스스로를 평가해 보십시오.
괄호 안쪽을 드래그 하면 풀어쓴 말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답을 떠올리고 그 다음 풀어쓴 말을 확인해 보십시오.
- abbr (abbreviation)
- cite (citation)
- del (delete)
- dfn (definition)
- div (division)
- em (emphasis)
- img (image)
- ins (insert)
- kbd (keyboard)
- optgroup (option group)
- param (parameter)
- pre (preformatted)
- samp (sample)
- sub (subscript)
- sup (superscript)
- var (variable)
100점을 기록하신 분이 있다면 축하드립니다. 댓글에 코멘트 한 줄 부탁 드립니다. 저도 100점 못 받았거든요. 만약 HTML을 보이는 그대로 읽지 않고 풀어쓴 표현으로 발음한다면 어떠했을까요? 상황이 지금보다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요?
웹의 보편성을 생각할 때 HTML은 모두가 다루기 쉬워야 하고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장벽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들도 HTML을 배웁니다.
웹 전문가 여러분께 질문 드립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통하는 말을 하시겠습니까?
되도록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위해 노력 하시겠습니까?
정말 전문가라면 비 전문가인 대중에게 자신의 분야를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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